【안동】 안동시가 그동안 투자를 집중해 온 한방 바이오산업의 기반이 관련 시설물 공사가 시작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자리잡을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공사가 지난달 28일 시작된 가운데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까지 건축설계 중이며, 약용작물개발센터도 지어진다.

이에 따라 안동 지역은 우수한 한약재와 약용작물을 생산, 가공하고 유통하는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기능성 농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기공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항온과 항습 등의 과학적 체제를 갖춘 한약재 유통센터로, 앞으로 예안면 지황, 북후면 산약 등 지역의 우수 한약재를 도맡아 가공 및 유통하게 된다.

같은 단지 내 들어설 약용작물개발센터는 2015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도 302억원이 투입돼 제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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