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출산 극복의 분위기 조성을 확산하고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는 도내 출생아 수가 1985년도 5만 3천 명에서 2008년도 2만 3천 명으로 20여 년의 짧은 기간 절반 이상 줄어들었으며, 합계출산율도 2000년도 1.56명에서 2008년도 1.31명으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생아 수는 23개 시·군중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경산시 등 4개 시에서 전체 출생아 수의 59.4%를 차지하고 나머지 19개 시·군에서 40.6%로 시·군간 편차가 심하다. 인구전망은 2020년 243만 명, 2030년 224만 명으로 감소가 예상돼 일부 시·군은 존폐 위기에 있다.

이에 경북도는 저출산 극복 추진을 위해 미혼남녀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변화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책임 강화와 출산친화적인 사회문화조성을 통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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