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사진> 의성군수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으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선정한 `2009년도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다.

대한노인회는 매년 노인복지에 이바지한 공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제1호 수상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김 군수는 민선 4기 의성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의 32.8%를 차지하는 노인문제에 관심을 두고, 노인복지증진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인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을 2007년 유치해 보건·복지·의료서비스 인프라구축을 통한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 정성을 쏟아왔다.

또 경북도가 추진하는 은퇴노인복지촌을 의성 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차로 54가구를 조성했고 무주택 노인들을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 노인전용 임대주택 70호도 시공 중이다.

의성군은 2008년 경로당 운영 프로그램 전국 최우수기관, 경북도 역점시책 평가 우수기관, 2009년 기초노령연금 운영 평가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노인복지 선도 군으로 자리 매김했다.

김 군수는 “노인복지대상 수상은 전국 최고의 고령화 지역인 의성군의 발전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그동안 군민들과 공무원이 온 정성을 쏟아 노력한 결과”라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분한 상이지만 군민의 대표로 이 상을 받을 뿐 진정한 수상자는 군민과 공무원들이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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