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0년도 신규시책과 정부 예비타당성 사업 발굴 등 새로운 정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북도는 1일 실·국을 대상으로 2010년도 신규시책 및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회`를 가지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들뜬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정책발굴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국내외 정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광역경제권 등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낙동강과 동해안 축을 중심으로 하는 경북도 신발전 체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함이다.

이날 경북도는 경제과학진흥국에서 18건을 포함, 총 100여건이 넘는 신규시책이 발굴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등 보고회 내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정부 예타 대상사업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자동차 LED 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첨단 과학 인프라 확충사업과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조성 등 녹색성장 전략사업, 구미 국가산업단지 U-ECO화 사업 등이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사업은 보완을 거쳐 발표키로 했다.

경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광역 SOC 사업, 낙동강 물길 살리기 등 국정과제의 선도적 실천을 통해 국가 예산 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으며, 2009년도에 사상 최초 국가 예산 5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또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목표 아래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한나라당 중앙당 및 도당과의 잇따른 당정간담회 개최, 대통령의 구미, 대구, 포항 방문으로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 지원 약속에 따라 앞으로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홍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보고회에서 기대 이상의 신규시책이 발굴된 것은 전 직원들이 활발히 연구 노력하고 있다는 간접증거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과 연계한 시책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예타 대상사업은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국가 정책화시켜 국비 확보를 통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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