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0일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계획이 관보 고시됨에 따라 산업단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계획은 시청과 남구청을 통해 주민들에게 열람시킬 계획이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국토이용계획 확인원을 발급받아 편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1월 산업단지예정지로 지정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해제하고 산업단지구역에 새로운 행위제한이 적용된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지장물과 물권조사를 완료하고 토지평가를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토지보상이 원활할 경우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일만항과 함께 포항블루밸리가 조성되면 국내 부품산업의 대외의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자립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며 “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조원의 총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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