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개장, 배후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최근 포항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포항시 인구는 51만2천973명으로 지난해 말 51만1천805명에 비해 1천168명 증가했다.

포항시 인구는 지난 1995년 통합 이후 2000년 51만7천25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6년 후인 2006년 50만7천674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민선4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영일만항 등 각종 SOC 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점차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시민 평균연령은 37.3세이며 성별로는 남자 35.9세, 여자 38.7세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민 평균 39.7세(남 37.9, 여 41.6)에 비해 2.4세 낮았고 전국 평균 37.0세 (남자 35.8, 여자 38.2)에 비해서는 0.3세 높다.

또 연령별로는 40대가 18.6%로 가장 많으며 30대(15.3%)가 그 뒤를 이어 전체 인구 중 30~40대가 33.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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