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2시35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하대리 폐합성수지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내부 2천700여㎡와 창고 396㎡ 등을 태우고 1억8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2시간이 지난 오후 1시께 큰 불길이 진화됐다.

불은 공장 내 생산설비시설과 제품 600여t을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관과 의소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합성수지가 불타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외부개방형 창고에 쌓아둔 제품더미와 공장건물에서 발화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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