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은 추석을 맞아 10월 1일까지 계량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제수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의 활발한 거래가 예상됨에 따라 거래에 많이 사용되는 저울류를 점검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전기식지시 저울,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저울이며 대상업체는 대형유통업소, 정육점, 양곡상, 청과상 등이다.

남구청은 계량기의 변조 및 조작여부, 사용공차초과여부, 영점 조정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남구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인이 심각한 경우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정착해 민생경제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i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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