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내년도 시정을 알차게 설계하기 위한 `2010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민병조 부시장 주재로 28~29일 이틀간 부시장실에서 가졌다.

각 실국별로 개최된 이번 1차 보고회는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광역발전 등 창의 실용을 바탕으로 한 정부정책을 선점하고 구미를 재창조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정추진을 위한 주요시책을 폭넓게 발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

특히 이번 보고회는 민선4기 시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민선5기 출범을 맞아 시민에게 희망 주는 시책을 중점 개발함은 물론 녹색산업·녹색환경·녹색생활 등 녹색성장 중심도시로의 도약과 낙동강 살리기사업과 연계한 세계적인 수변도시 조성,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점검회의이다.

보고대상 사업은 총 596건으로 신규사업 291건, 주요시책사업 287건, 타기관 사업이 18건 등 국내외 벤치마킹,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분석, 정책연구위원회 연구자료, 학습동아리 발표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시책추진 가능성 높은 시책을 적극 반영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신재생에너지산업화지원센터·모바일융합기술센터·브랜드택시 도입·광역 BIS(시내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시민 공용자전거 시범 운영, 구미 삼족오 아시아 연극제, 새마을테마파크 조성, 가족친화적 지역사회만들기 프로젝트, 낙동강살리기 사업, 2010년 도시의 날 행사 개최, 구미 산림에코센터 조성, 건강도시프로젝트 추진 등 기존시책과 차별화된 신규사업들이 제시됐다.

따라서 구미시의 2010년도 주요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1차 수정·보완된 후, 9월 중에 접수된 시민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분야별 중앙·도단위 업무계획과 연계 검토 후, 오는 10월 중 남유진 시장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거쳐 12월 중 예산반영과 함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으로 확정하게 된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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