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이 29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0년까지 세계 선두그룹 진입을 제시했다.

이날 구본상 사장을 비롯해 1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LIG넥스원은 `창조와 열정으로 우리의 꿈을 실현하는 True Dream Partner`를 새 미래상으로 공개했다.

특히 이 업체는 국내 매출 1위의 방위산업체에 머물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감시정찰이나 정밀타격 분야 무기체계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체 직원 2천500여명 가운데 40%에 이르는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구본상 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대내외적으로 LIG넥스원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정확히 인식시키고, 임직원들에게 뚜렷한 경영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방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한 LIG넥스원은 지난 2007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2008년 기준으로 매출이 8천500억원에 이른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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