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오카지부 경로회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후쿠오카지부 경로회 회원 30명(단장 백홍성)이 27일 2박3일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27일 부산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바로 포항으로 이동한 다음 여장을 풀었다. 2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과 보경사, 구룡포 일본인거리, 호미곶 해맞이광장 등을 관광한 다음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으로 부터 홍보대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은 관광도시 포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포항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홍성 단장은 “지난 7일에도 사전답사를 위해 포항을 방문했었는데, 2박3일은 포항의 매력을 모두 느끼기에 정말 부족한 시간인 것 같다”며 “함께 방문한 회원들이 포항의 절경과 볼거리에 매우 만족감을 보였으며, 모두가 포항을 사랑하게 됐고, 홍보맨을 자청하고 있다”며 포항관광에 만족감을 보였다.

회원들은 이어 29일에는 탑산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과 포스코역사관을 견학한 후 죽도시장을 둘러보고 부산을 통해 후쿠오카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15일 박 시장이 일본인관광객 유치와 항만교류, 부품소재기업 활동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계기가 비롯됐다. 박 시장은 직접 후쿠오카 민단사무실을 찾아가 송일주 부단장 등 민단 간부들을 만나 포항의 일본인관광객 유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민단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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