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 추석 귀성객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이 기간에 재난관리, 주민생활불편분야 종합상황반, 재난재해관리반, 교통수송대책반, 청소관리반, 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급수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등 8개 분야로 24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각종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올 추석에는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고돼 남·북구보건소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또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며 명단은 시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안정적인 급수대책을 마련,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해 환경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오염사고 및 오염행위를 발견했을 때는 국번 없이 128 환경신문고로 신고하면 된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쓰레기 수거 및 특별 수송대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황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중 시민들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포은도서관과 영암도서관 열람실을 개방하고 2일에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포항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홍보물과 최근 개관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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