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기업, 사랑의 쌀·라면 등 잇단 전달

추석을 앞두고 쌀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 기증이 잇따라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맞는 명절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형팔·이하 포발협)는 24일 포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쌀 10kg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포발협이 전달한 쌀은 지난 8월20일 포발협이 지난 8월 20일 개최한 법인 설립 기념행사 당시 축하 화환 대신 추진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모은 것.

포항지역아동센터는 포항빛살지역아동센터 등 36개소 센터, 1천여 명의 아동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만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와 교육 등 건전한 아동 육성을 위한 종합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구청에 추석을 맞아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도 기업 및 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남구청에 따르면 경북항운노동조합이 사랑의 쌀 100포(시가 400만원)를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영남에너지서비스, (주)포스코건설, (주)청솔밭, (주)대신철강, 스카이뷔페, 코스틸, 그린산업, (주)영동개발, 동일기업, (주)융진, 농원식당, 포항지역건축사회, 남구청상록회, 현대건설, 남구청월아회, 포항시중화음식업협회 등 총 34개 기업(단체)과 개인이 쌀과 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기탁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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