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 영덕읍은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주민편익, 환경개선을 위해 7천만 원의 예산으로 무료주차장 3개소(96면)를 조성했다.

영덕읍은 소재지 중심인 영덕버스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토지를 출향인으로부터 무상 임대해 16면의 주차장으로 조성, 인근 상가와 주민들의 차량을 주차할 계획이다. 또 영덕읍사무소 담장과 가로수·정원수를 정비, 140m에 주차시설 30면을 조성했다.

야성 초등학교 앞 강변도로 갓길 250m에 주차시설 50면을 설치해 남석2리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결하고 영덕시장과 5일 장날에 주민과 상인들이 이용토록 했다.

주민 K씨는 “그동안 시내상가를 이용하려면 주차할 곳이 없어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에 반뜻한 무료주차장을 개설해 매우 편리해 졌다”며 “특히 영덕읍사무소 앞을 지나갈 때는 거리가 밝고 깨끗하게 정비돼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말했다.

배영철 영덕읍장은 “무료주차장을 최대한 빨리 완료해 주민편의와 추석 대명절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며, “영덕 시가지의 자투리땅과 노는 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차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읍 시가지는 기초질서를 지키고자 주정차단속반, 노인 교통질서봉사대, 주민홍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주정차 계도활동을 벌였으나 증가하는 자동차와 부족한 주차공간은 심각한 교통난과 보행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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