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18일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이날 국회의원, 주한대사, 단체장, 새마을지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국민대통합 퍼포먼스로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치를 재조명하게 된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개그맨 김종석 씨와 함께하는 녹색 화합한마당, 구미시립어린이합창단 공연,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국민의례, 환영사, 대한민국 녹색희망 실천다짐, 치사, 희망새마을 대합창 순으로 개최한다. 식후행사에는 새마을의 세계화와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연출한 새마을 마당극 `어화 둥둥 우리 며느리`를 출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새마을박람회는 `새마을,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란 주제로 전시, 문화공연, 체험·부대행사 등이 22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경북도는 3대가 함께 손잡고 찾는 교육의 장으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국민대통합의 기회로 만들고자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또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가 나라와 새마을 역사에 국가명품 브랜드의 빛나는 모습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날 나라가 어렵고 백성이 힘들어 할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현장을 지켰고 희생과 봉사의 전선을 구축한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녹색성장 시대에 정신적 빈곤, 사회적 병리 등을 과감히 타파하는 의식의 녹색화로 승화시켜 선진도민으로 가는 국민적 대열에 새마을지도자들이 다시한번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