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메카트로닉스대회서 대상·최우수상 등 휩쓸어

대상을 수상한 `다개체 모듈 형태의 로봇`.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우형식) 재학생들로 구성된 3개팀이 지난 16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오공과대학교 ECRC팀(권오민, 박영민, 김호섭, 김태훈, 나승엽)은 `다개체 모듈 형태의 로봇`으로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 작품은 모듈간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로봇구현을 목적으로 높은 유연성과 자율성을 요구하는 다중로봇시스템 분야의 활용 가능성과 아이디어가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전자회로연구회팀(정정화, 이기홍, 한명수, 오세전)의 `Surface Walker`가 최우수상을, CEO팀(박경남, 박영상, 박진우, 이재용)의 `다용도 로봇`이 입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ECRC팀의 김호섭 학생(전자공학부 3년)은 “지난 5개월 동안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몰두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며 “실력을 쌓아 졸업 후엔 계속해서 로봇관련 연구분야에 몸담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는 21C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할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대한 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지식경제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한 행사이다. 이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참가 신청을 접수 받아 전국 38개 대학 및 일반인 등 총 85개 작품, 313명이 참가 신청,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2개팀의 작품에 대해 관련분야 산학연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제10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및 제4회 부품소재산업전의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시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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