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잡기에 나섰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가격 인상이 우려, 적극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물가대책상황실은 물가지도 및 점검반으로 운영되며 점검반은 2개반 16명으로 구성된다.

점검 대상은 죽도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 및 대형 유통매장, 기타 개인서비스 업소다.

점검반은 이들 업소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의무 위반, 담합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 인상 사례가 없도록 중점 지도한다.

또 제수용품 등 일반생활용품의 활발한 거래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의 피해 예방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저울류 등 계량기에 대해 특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8월 포항시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상승(경북 0.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9% 상승(전국 2.5%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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