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개장한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1999년 한차례 확장 개장했으나, 반입되는 농산물 출하물량이 해마다 평균 8.6% 정도 늘면서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추석과 설 등 명절이나 성수기에는 1일 최대 처리규모 800t을 초과하는 2쳔여t의 농산물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도 잦아 농산물을 출하하려는 농민들이 2~3일씩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농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줄이고 도매시장 활성화도 꾀하기 위해 안동시는 지난 2월 풍산읍 노리에 2차 경매장 확장공사를 착공,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 증축을 마쳤다.
이번에 증축된 경매장은 부지 면적 7천54.7㎡에 지상 2층의 건축 면적이 2천840㎡에 달해 성수기 물량처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임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