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지역단체 재배단지 조성

【영덕】 행정기관과 지역 단체들이 힘을 합쳐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일구고 있어 칭찬을 듣고 있다.

영덕군 영덕읍(읍장 배영철)은 희망 근로, 새마을협의회(회장 박광웅), 부녀회(회장 박인숙)와 함께 덕곡리 20-2번지 내 묵힌 땅 3천303㎡(1천 평)를 희망프로젝트사업의 하나로 가을배추와 무재배 단지<사진>를 조성했다.

평소 잡초가 무성한 이곳에 새마을단체 회원의 농기계와 희망 근로사업의 인력이 힘을 합쳐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고 배추와 무를 파종해 11월께면 싱싱한 배추와 무가 수확될 예정이다.

박광웅 새마을협의회장은 “읍장의 제안으로 희망 근로와 함께 묵힌 땅 경작사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싱싱한 배추와 무가 수확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영철 영덕읍장은 “수확된 배추와 무는 새마을단체에서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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