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구미병원은 평소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소변·혈액검사, 심전도검사, 흉부 X-레이검사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무료검진 후 의사 상담을 통해 소화기질환이 의심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내시경·복부초음파 검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이번 검사결과가 나오면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근로자들에게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천환 병원장은 “이번 외국인 무료건강검진은 개원 30주년을 기념, 순천향 의료원의 이념인 `인간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려고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