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외부 디자인 최종확정

3호선 내(위)·외부(아래) 디자인.
대구시는 도시철도3호선을 운행할 모노레일을 유선형으로 도시적 세련미를 갖추고 안락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 선호도조사, 범시민 자문단회의 및 대구시 디자인 경관심의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도시철도 3호선 내외부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따라서 모노레일 외부는 유선형으로 노란색과 회색을 대비시켜 도시적 세련미를 극대화 했고 내부는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배색을 통해 안락함을 강조했다.

특히 도심 고가 주행에 따라 승객이 외부를 넓게 볼 수 있도록 여닫이가 없는 일체형 대형창을 설치했고 교통약자석은 색상을 구분돼도록 디자인하였다.

3호선 차량 내뇌부 디자인 선정으로 대구시는 일본 히다찌제작소와 한국 우진산전에 선정된 디자인을 반영한 시제차를 비롯한 양산차 제작을 추진, 오는 2013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차량기지에 반입해 시운전을 한 뒤 2014년 하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차량내·외부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 3회,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 선호도조사 1회, 그리고 주부, 학생, 운전기사, 시민단체, 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자문단 회의 1회, 대구시 디자인 경관심의위원회의 자문 등의 과정을 거·치는 등 다양한 지역 계층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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