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친구 3명과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포커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대구 중부경찰서 박모 경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사는 7일 오후 11시께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사무실에서 친구 3명과 함께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포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사는 경찰조사에서 “비번인 날에 친구들과 오락삼아 카드 게임을 했을 뿐이다”라고 진술한 알려졌다.

대구중부경찰서는 박 경사를 곧바로 대기발령하고 경찰 조사상황을 지켜본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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