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복지부 `아이 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MOU`

롯데백화점은 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출산장려를 위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우선적으로 사내 출산 장려 문화 조성에서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 최초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하고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특히 여성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의 특성을 살려 육아와 일자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며, 직원과 동료사원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유통업체로서 고객이 참여하는 출산 장려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 출산 장려가 국민적인 이슈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정부와 공동으로 ▲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친화제도 강화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및 확산 선도 ▲임산부 여성친화형 편의시설 확대 및 서비스 강화 ▲출산 양육 지원기금 조성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출산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등 총 5대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을 총괄하고 있는 김세완 기획부문장은 “출산 장려는 사회공헌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관계있는 모든 산업계가 동참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사회적 책임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유통업체로서 롯데백화점이 국가 출산율을 높이고 국민의 양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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