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는 8일 소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영일만항 개항식 추진상황` 등 당면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항만정책팀장으로부터 오는 18일로 예정된 `영일만항 개항식 추진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역사적인 영일만항 개항이 포항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개항의 의미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장단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조선 경기가 위축돼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현대중공업(주)과 용한2지구 태창철강(주)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3일반산업단지에 동국S&C와 용한2지구에 (주)성진E&I 외 3개사를 대체 기업으로 선정한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의장단은 향후에는 시비 부담을 줄이고 고용 효과와 일자리를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건축과장으로부터 (주)현진 부도에 따른 `장성 현진에버빌2차 아파트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분양 계약자가 2/3이상 동의시 분양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환불이행과 시공회사를 재선정해 추진하는 시공이행 등 보증이행 방법을 조속히 결정, 분양 계약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국제규모의 행사 및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한 도시발전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2009 인천세계도시 축전`을 9일 의원 합동으로 견학키로 하고, 특히 5개 테마를 주제로 조성된 송도 센트럴 파크를 방문, 국내 최초로 해수를 이용한 인공수로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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