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세채)가 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메르디안 솔라 & 디스플레이(이하 MSD)를 방문해 회사 측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35년간 구미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MSD사(前 엘지필립스디스플레이)의 요청에 의해 방문하게 됐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MSD 측으로부터 회사소개와 태양광사업관련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구미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민과의 일체감 조성과 지역사회에 공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MSD가 다른 지역에서 신규사업(신재생에너지분야)을 하게 되면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구미에 투자하고 본사까지 구미로 이전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것들은 회사차원에서 적극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의 장에서 박세체 위원장은 “구미이전기업에 대해 혜택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재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더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기업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의회에도 알려 집행부와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구미시의회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한편, 메르디안 솔라&디스플레이(주)는 지난 1975년 금성사 구미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1995년 LG전자로 사명변경, 2001년 엘지필립스디스플레이로 변경, 2009년 7월16 Meridian Solar & Display(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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