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의 입지가 대구와 오송으로 복수 선정됨에 따라 정부는 2개 단지별 조성모델 구축, 사업 타당성 분석, 단지별 재원조달 및 배분, 사업 구체화 등 새로운 세부 추진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본 계획안 마련에서 이미 결정된 첨복단지 추진방안과 최근 및 향후 의료산업 여건변화, 반영, 첨복단지 중점육성분야와 관련된 각 지역의 역량을 바탕으로 2개 단지가 상호보완적으로 첨복단지의 특성화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단지의 핵심인프라 기능 설정 등으로 기본계획하게 된다.

특히 기존 계획에서 선정한 중점육성분야인 합성신약, 첨단의료기기 외 최근 및 향후 의료산업 여건변화를 반영하고 대구와 오송의 역량을 제품분야, 기술단계를 축으로 계량화해 단지별 특성화 분야를 도출, 중점육성목표를 설정한다.

이어 목표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별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실행 추진추제를 선정하며 핵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주요기능 및 역할, 조직 구성 및 인력 운용, 주요시설 및 장비, 소요비용 및 재원조달 등 설립계획을 수립한다.

연구지원시설인 바이오리소스센터, 실험동물 센터 등은 이미 구축됐거나 구축예정인 인프라를 고려해 기능과 규모를 설정하거나 이를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중복투자 방지와 기존 우수역량의 활용을 위해 별도의 설립보다는 국내 우수병원의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운영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11월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12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설계에 들어가 2010년 시설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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