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을 실은 차량이 새롭게 개선된 도로살수장치를 통과하고 있다./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가 스테인리스부산물 비산방지 장치를 획기적으로 개선, 분진량을 50%이상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스테인리스공장의 비산분진은 부산물을 파쇄, 선별, 건조, 숙성 등 일련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살수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살수방식은 운전자가 밸브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고 배관구멍이 일정한 크기로 고정돼 있다 보니 살수거리가 제한적이어서 일부 분진의 비산이 발생돼왔고 용수가 필요이상으로 낭비됐다.

또한 살수용 배관은 필요구역의 30%수준에 머물러 운전자가 이동용 호수를 직접 분사하며 환경관리를 해왔다.

스테인리스정비부(부장 이규장)는 이러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로 살수장치 자동화, 고공 살수장치 신설, 벨트 컨베이어 구조개선, 비산방지용 통합운전,감시기능 개발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창의적 비산분진 방지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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