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성서 5차 산업단지 용지가 공급돼 신업용지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6일 산업용지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원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146만㎡ 가운데 내달 중 1단계 조성공사(35만㎡)가 10월 중 마무리돼 산업용지 공급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1단계 조성공사에서 공급될 용지는 기반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제 공급되는 산업용지는 20만㎡이며 지난달 말 현재 80% 공정률로 마무리 부지와 도로 성토작업, 지하구조물 시공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용지공급에 기계와 금속,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첨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경쟁력 있는 대기업 위주로 유치를 추진하고 외국 기업 또는 국내기업과 합작투자를 검토 중인 외국자본 등에도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시는 내년 8월 2단계(51만㎡)와 12월 3단계(42만㎡) 부지조성을 마무리해 각각 25만㎡와 22만㎡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원시설 및 주거용지 18만㎡ 조성 공사는 2011년 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장용지난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지를 분할해 우선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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