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가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달서구의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고통을 함께하고 경제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의원들은 2010년에도 올해와 같은 의정활동비(3천597만원)와 월정수당(110만원) 등을 지급받게 된다. 또 의정비 결정을 위한 주민여론조사 연구용역과 의정비심의위원회 등이 생략됨에 따라 행정업무절차 간소화 등 관련예산 794만2천원이 절감된다.

예영동 달서구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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