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를 통한 기업회생작업을 진행해 온 C&우방의 1차 매각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4일 재매각 공고를 내는 등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C&우방에 따르면 지난 6월 매각주간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 매각일정을 확정하고 지난달 19일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아 매각작업을 진행했나 입찰에 나선 D컨소시엄이 입찰조건에 따른 자료제출 미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기로 해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따라서 C&우방은 오는 4일 재매각 공고를 통해 새로운 일정에 따라 M&A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차 매각 과정에서 회사의 실제가치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이 필요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31일 1차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계법인 실사보고서가 제출, 회사 가치에 대한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돼 재매각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C&우방은 4일 매각공고를 하고 7~21일까지 LOI(인수의향서) 접수, 21~10월5일까지 예비실사, 10월6일 인수제안서 접수(입찰), 10월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통보, 10월14일 MOU(양해각서) 체결 등의 일정으로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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