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통면사무소는 최근 메밀꽃을 이용한 경관단지를 조성해 명실상부한 한약도시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면사무소 직원과 희망근로요원은 지난 7월말 청통면 복지타운이 신축될 공휴지와 지방도 919호선 인근 유휴지에 메밀밭을 조성, 최근 메밀꽃이 만개해 소금을 뿌린 듯 흰색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통면은 관광객 유치 및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3년 전부터 유휴지를 물색 메밀꽃을 이용한 경관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2007년에 휴경지 2ha, 2008년에 은해사 등산로 일대와 우주요업 옆 유휴지 4.5ha, 2009년에 청통면사무소 옆 종합복지타운이 신축될 공휴지 0.7ha, 지방도 919호선 청통치안센터 인근 신학리 유휴농지 4ha 등 쓰레기와 잡초로 무성했던 곳을 메밀꽃 집단재배단지로 조성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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