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 지구 가운데 하나인 경북 경산학원연구지구에 첨단의료기기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오전 노보텔에서 연구용역자문위원, 경상도·경산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산학원연구지구는 국제에듀파크 조성, 그린 부품소재 분야 육성 등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육성이 추진된다.

특히 첨단의료기기분야는 인근 신서혁신도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동력이 될 분야를 우선 선정 후 유치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미국 중심의 대형 의료기기업체보다는 강소의료기기 강국인 EU국가 중심의 업체를 타깃으로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역청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개발 밑그림을 확정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첨단 수송부품·소재 글로벌 공급기지 개발을 골자로 영천을 대구~영천~경주~울산을 잇는 초 광역 오토밸리의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이테크파크지구는 자동차 부품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 수송부품단지 및 그린 수송부품 단지와 신성장동력 산업인 그린 수송 분야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산업과 수송용 연료전지 산업을 집중 유치키로 하고 10월부터 국내외 유치활동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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