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조성제)는 6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해 9월 발생한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중소기업이 겪는 원자재대금, 종업원임금 등의 추석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6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기준 1,2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특히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20% 증액했다.

따라서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3일부터 30일까지 업체당 4억원 이내에서 1년간 지원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특별자금 지원조치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이내 해당액을 저리(연리 1.25%)로 지원함으로써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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