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근해에서 실종 어선 수색에 동원된 동해해경 헬기가 울릉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잇따라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2일 오전 8시12분께 복어 중독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김모(62·울릉읍 도동리)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울릉도 실종 어선 수색을 위해 울릉 해군 118전대 대기 중이던 동해해경 헬기로 강릉 동인병원에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김모(72·울릉군 서면)씨, 31일에는 전모(여·61·울릉군 북면)씨가 뇌출혈로 긴급수술이 필요해 헬기로 이송됐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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