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차질방지 등 민원 성실 응대에 감사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대구지역 아파트 단지마다 입주자와 시공사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에서는 입주민과 시공사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입주자대표와 시공사인 동일토건(대표이사 김영진)은 1일 오후 3시 단지 내 주출입구 지하주차장 입구 인근에 장규협 입주자 대표와 고재일 동일토건 회장 등 입주민 및 시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석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 조경석은 시공사가 조경을 위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입주민들이 시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좋은 아파트를 건립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새겨 넣었다.

장규협 입주자대표는 “시공사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었고 각종 민원에 성실히 응대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합의를 이끌어 낸 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조경석에 감사의 뜻을 새겼다”고 말했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입주민과 시공사가 서로 화합해 대구 최고의 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입주 이후 200세대 이상 분양을 했으며 최근에는 분양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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