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대정치권 창구 다변화에 역점 두겠다

이상천(60·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회장에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1일 인천시 송도메트로호텔에서 전국 시·도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정기회에서 이상천 의장을 재신임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이상천 회장은 지방의회가 부활된 1991년 제4대 경북도의회의원(포항시)으로 당선된 이래 제8대 도의원인 현재까지 5선 연임으로 당선된 최다선 의원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0대 후반기 감사를 역임한 이회장은 지난해부터 비수도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 11대 전반기 회장에 선출되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기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상천 회장은 “지방의회의 최대 현안과제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입법보좌인력 확보`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당면 최대현안과제들을 정부관계기관 등에 여러차례 건의도 했지만 아직 미흡하지만 다방면에서 공감하고 있는만큼 입법화 논의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 대정부 또는 대정치권의 창구를 보다 다변화 하는데 역점을 두어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임기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은 울산시의회 윤명희 의장, 강원도의회 최재규 의장, 충청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전라남도 의회 박인환 의장이 부회장에, 부산시의회 제종모 의장, 제주도의회 김용하 의장이 감사에,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의장이 사무총장, 대전시의회 김학원 의장이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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