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도각사, 무료 한방 의료봉사 활동

상주시 공검면 오태리에 있는 세계불교 법사종 도각사(주지 향수 스님)가 자비로운 부처님의 뜻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도각사는 예천군 안심면에 있는 `안심의원`과 함께 지난 7월19일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이 사찰 불당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진료를 해주고 있는데 23일에는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도각사가 한방의료봉사활동에 진력하고 있는 이유는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주민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들이 관절염과 각종 퇴행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면서 면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향수 스님은 “지난 7월에 처음 시작한 한방의료봉사활동이 주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는 지속적으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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