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총장 강삼재)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향토 음식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향토 음식 전문가 15명을 무료로 양성한다.

향토 음식 무료강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총 120시간에 걸쳐 이론과 한식조리 실무를 강의한다.

강의내용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식재료를 이용한 향토 음식 조리기술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습시간을 91시간 배정하고 ▲향토 음식 상표 개발 및 상품화 ▲ 한국의 음식문화 ▲향토 음식 메뉴개발 ▲향토 음식 상차림 ▲외국인을 위한 향토 음식 개발 등 20개 교육과목으로 10여 명의 한식전문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강좌에는 대학 조리과 출신 및 외식업 분야의 근무경험을 가진 희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경대학은 전통향토 음식을 보존하고 한식을 세계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조리법 개발이 목표라며 한식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조리법 운용이 가능하며 한국 음식의 세계화 및 향토 음식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둔 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향토 음식 무료강좌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053-850-1471에 김형렬 교수가 담당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거쳐 수강자를 선별한다.

강삼재 총장은 “한식을 통한 세계화가 되려면 우리의 음식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조리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대구·경북의 향토 음식이 더욱 세계화될 수 있는 조리법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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