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지사 설립… 자동차부품 수출 타진

상주시 외답동에 자리 잡고 있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프그룹(회장 고병헌)이 중국 상해시에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캐프그룹 중국지사는 중국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의 최일선 영업조직으로 운영된다.

중국내 자동차용품 도매시장과 월마트, 까르푸 등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애프터마켓시장을 집중 공략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현대·기아차 중국법인을 비롯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지사는 와이퍼 이외의 신규 아이템 발굴과 판매, 중국시장의 정보 수집 등 다양한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캐프 중국지사는 상해 본부 외에도 오는 12월 북경사무소를 개소하고 내년 3월에는 광주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거대 중국시장의 전초 공략 기지로써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캐프그룹은 미국, 일본, 독일, 홍콩, 호주에 이어 최근 CAPE TOWN에 남아프리카지사를 설립하는 등 5대양 6대주에 고른 판매망을 구축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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