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2개를 당하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은 0.297에서 0.294로 떨어졌다.

1회말 1사 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끈질긴 승부 끝에 8구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150㎞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에 선 채로 삼진을 당했고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슬라이더에 헛손질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바뀐 투수 미구엘 바티스타를 맞아서도 2루수 땅볼로 끝났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완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