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스틸러스배 포항시 클럽대항 축구대회 8강이 가려졌다.

포항시축구협회는 지난 22~23일 이틀동안 송라인조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예선전을 치른 결과 모두 16개팀이 참가한 청년1부의 경우 동부-표범, 카리스마-포이스, 유강-장량, 백호-대동으로 압축됐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점쳐지며 1회전에서 만난 유강과 청호의 대결은 하충헌이 3골을 터뜨리는 등 가공할 득점포를 자랑한 유강이 5대2로 이겨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다른 우승후보 대동은 남산을 맞아 3대0으로 일축하고 8강에 안착,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유강과의 일전이 기대된다.

33개팀이 참가한 청년2부는 청림-창포, 일심-상록, 청룡-코주부, 공울림-바람돌이가 8강에 안착, 4강진출을 다툰다.

8강에 오른 팀들은 오는 29일 4강을 가린뒤 30일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모두 8개팀이 참가한 노년부의 경우 한국화랑과 해성이 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송라인조구장서 우승다툼만을 남겨놓았다.

한편 대이원더, 연일여자, 포비클럽 등 3팀이 참가한 여자부의 경우 오는 29일 리그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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