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대구시민회관 대극장

1천 명의 합창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합창축제가 마련된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범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의 합창인들이 모여 대형합창단을 조직해 `1000인 합창마라톤`을 개최한다. 오는 9월7일 오후 8시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1000인 합창마라톤`.

대구합창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합창마라톤은 민간문화홍보사절단으로써 합창을 통해 2011세계육상대회를 성공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250만대구시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며, 대구시민의 하나 됨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

합창 음악은 제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진 사람이 서로 화합함으로 멋진 하모니로 완성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탄생될뿐 아니라 또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번 합창축제에는 어린이 합창단과 청소년합창단, 여성합창단, 혼성합창단, 어르신합창단 등 다양한 종교와 계층의 무대로 마련되는 합창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대구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 Singing24, 동산병원합창단, 아가페합창단, 예향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구레이디스싱어즈, 동구합창단, 대구의료원여성합창단, 가릉빈가합창단, 아너스합창단, 조이엘합창단, 나다나엘합창단, 수성구여성합창단, 서대구농협한마음여성합창단, 대신대글로리아합창단, 서구여성합창단, 대구중구청여성합창단, 원니스합창단, 달서구합창단,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떨기나무어린이합창단 등이다.

연주곡은 혼성합창 `희망의 나라로` `보리밭` `동무생각` `능금꽃 피는 내 고향`, 여성합창 `저물녘 들안길에 서면` `꽃밭에서` `아리랑 모음곡`, 혼성합창 `경복궁타령` `농부가` `보리타작`, 어린이합창 `우리들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1천명의 합창인들이 무대에 올라 `힘차게 달려라(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찬가)`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의 소원` `능금꽃 피는 내 고향` `조국과 고향에 대한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대구합창연합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합창마라톤을 진행해 2009년에는 국내유명지휘자 초청 `2011인 대합창`, 2011년에는 `2011 꿈, 희망, 열정 음악회`를 2011세계육상경기대회 일정에 맞춰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010-6766-2249.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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