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원은 초·중·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포항시 읍·면·동 결식아동 급식지역아동센터현황과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단가 현실화 문제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학교의 단체급식은 급식인원이 대규모이므로 3천원이하의 현행기준을 적용함에 있어 큰 무리는 없으나 각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소규모 급식시설에서 공급하는 소규모 급식아동들에게도 동일한 급식비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포항시는 2천원의 급식단가를 지난 2004년 7월 2천500원으로 인상했다가 2005년 3월에 3천원으로 인상 후, 만 4년이 넘도록 물가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제반여건을 전혀 감안해 주지 않고 지금까지 운영토록 함으로써 양질의 급식은 기대할 수 없게 된 실정에 와 있습니다. 또한, 시는 전체결식아동 4천300명에 대해, 2008년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전체예산 23억1천만원을 편성하고, 그중 약 89%인 20억5천만 원을 집행하고 2억6천만원을 불용처리 하면서도 급식단가는 인상시켜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조속히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급식단가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포항시장께 요청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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