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포스코 철강기술 콘퍼런스`에서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포스텍에서 `제21회 포스코 철강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철강기술 콘퍼런스는 철강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철강기술인들의 가장 큰 축제이자 기술의 장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과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포스코패밀리와 고객사, 대학, 연구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은 19일 개회사에서 “조강생산 5천만t 달성이라는 `포스코 비전 2018 성장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포스코가족 모두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추진체가 돼 열린경영·창조경영·환경경영이라는 3대 경영이념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포스코가 세계 빅 3·톱 3 위상의 경쟁 우위를 보유하는 철강회사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의 `지식사회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기조강연과 기술토론회, 212편의 논문발표가 있었다.

또한 `저급 철광석 선광기술 개발동향 및 전망`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 중국 베이징광야연구총원 광물연구설계소 왕푸량(王福良) 소장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 7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부 정책과 산업계 협력방안`을 발표한 환경부 윤종수 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초청연사로 나서 다양한 철강기술 관련 강연을 했다.

올해까지 철강기술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우수기술 논문은 총 4천693편에 이른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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