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 `갓바위 전망대` 관광명소로 인기몰이

【울진】 청정 동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울진군 후포 갓바위 전망대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울진군은 후포 갓바위 전망대 및 주변 경관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개방,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갓바위 주변을 후포항과 연계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울진대게를 형상화한 전망대를 설치했다.

지난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군은 해안도로와 갓바위를 연결하는 진입 간이방파제에 등의자 8개와 야간 경관조명을 위한 LED BAR 설치, 동해안 특성에 자생할 수 있는 소나무 등 4종 900여주의 조경수를 식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갓바위 전망대를 찾은 한 관광객은 “ 야간 경관조명이 밤바다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친구들과 왔지만 다음에는 꼭 연인과 함께 와 공원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정겨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갓바위 전망대가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주차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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