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실시된 희망근로사업으로 대구지역의 낡은 경로당과 담벼락이 새롭게 바뀌어가고 있다.

18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달서구 경로당 환경개선 희망근로사업단 근로자 30여명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이곡동 사령봉경로당, 배실경로당 등 4개 경로당에 실내도배 및 옥장판을 교체했다. 또 경로당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청소도 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희망근로자 김삼달(49)씨는 “희망근로로 인해 일자리까지 얻었을 뿐 아니라,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으로 어르신들이 좋아 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구에서는 남구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참여자들이 봉덕3동에서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그리기 사업`에 동참,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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