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가장의 실직이나 질병, 이혼, 사고 등으로 갑자기 생계곤란을 받는 위기가정 보호 대책으로 긴급재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기가정 발굴대책과 아울러 위기상황 탈피 여부 등 재활상태를 꾸준히 점검 관찰해 이들이 또다시 신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왜관읍에 사는 장애인 부부 김 모 씨가 예기치 못한 화재로 고립무원에 처했으나 즉시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긴급 구호를 요청해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군은 올 7월 말 현재 위기가정 지원대책으로 정부 및 경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한 208가구에 2억3천만 원을 지원해 위기가정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한 고립무원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이들이 다시는 신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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