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마니아 `하계훈련마라톤 대회`서 질주

【상주】 2009 상주하계 훈련 마라톤대회가 지난 16일 상주 북천일원 자전거 도로에서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한 이번 하계훈련마라톤대회는 7~8월 혹서기를 맞아 훈련 부족으로 느슨해진 동호인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열렸다.

특히 대회 당일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마라톤 마니아들은 이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에 열중했다.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신동역(마산거주·직장인)씨가 남자부 풀코스 우승을, 이화자(아산·주부)씨가 여자부 풀코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이번 대회에는 김국희 상주경찰서장이 고령에도 하프코스를 완주하는 등 녹록치 않은 마라톤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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