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의 2009년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44.0% 급등했다.

17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2천1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0% 증가했다.

매출액이 급증한 이유는 2007년과 2008년에 수주한 대한주택공사, 학교 및 SOC물량 등의 공사들의 기성인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7% 늘어난 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0%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굿모닝신한증권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17일 서희건설에 대해 “2/4분기 실적을 통해 외형성장세가 재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순이익 감소가 예상돼 목표주가는 3천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서희건설의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금액은(고속도로 휴게소 제외)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6천708억원을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서희건설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3조7천억원이고, 매년 목표치의 50~60% 수준을 달성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2조원~2조2천억원 정도는 실현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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