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사업 용역보고회

【군위】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위군은 신정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을 위한 세부실천사업 가운데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을 경북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 연구원(원장 홍철)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7일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4일 대학교수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삼국유사사업추진위원회 위원과 도 및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중간 결과를 토대로 수정작업을 거친 뒤 오는 9월20일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부지 139만8천㎡에 사업비 3천654억원을 투입,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안은 삼국유사 히스리 오딧세이 및 삼국유사 이야기학교가 들어설 `삼국유사 얼쑤누리`와 삼국유사 아카이브, 놀이마당, 역사촌, 숲속 자연체험장이 들어설 `삼국유사 으뜸누리`, 삼국유사 콘텐츠센터, 국제교류관, 시인의 마을, 전통 장인촌 등이 들어설 `삼국유사 아름누리`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삼국유사 가온누리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으로 인각사 성역화, 위천을 활용한 일연의 길 개설, 삼국유사 스토리 트레일조성, 불교·천주교 원융(圓融)로드 조성도 계획돼 있다.

박영언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삼국유사의 신화, 문학, 설화, 놀이 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맞춤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등을 통해 삼국유사 가온누리를 국내 대표적 신관광지로 육성, 발전시켜 군위 관광진흥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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